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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인사이트] AI 시대, '가짜 독서'가 아이의 진짜 배움을 빼앗고 있다 - 조병영 교수의 '진짜 독서법' ⑤

조병영 교수가 말하는 KRS의 독서과학|아이의 독서 수준·취향·기질을 고려해 ‘진짜 독서’를 돕는 맞춤형 독서 시스템

씽크빅IN2026.10.20

[리딩 인사이트] AI 시대, '가짜 독서'가 아이의 진짜 배움을 빼앗고 있다 - 조병영 교수의 '진짜 독서법' ⑤ 상단이미지

간략하게 요약해 드릴게요!

  1. 렉사일은 문장의 언어적 난이도만 보지만, KRS는 언어와 내용을 함께 고려해 완결된 한 권의 책 단위로, '읽기의 복잡도'까지 종합 판단합니다
  2. KRS는 아이의 독서 수준을 12단계로 세분화하고 취향과 기질까지 고려해 아이에게 맞는 책을 추천합니다
  3. KRS는 아이가 즐겁게 책을 찾아 읽고 독서량을 쌓도록 지원합니다

독서가 답이다: AI 변혁의 시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

웅진씽크빅이 지난 9월 출시한 KRS(Korea Reading System)는 아이의 독서력·독서취향·독서기질을 함께 진단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만드는 유·초등 맞춤형 독서 성장 시스템입니다. 한국어 책의 언어와 내용을 함께 분석하고, 토막글이 아닌 완결된 한 권의 책 단위로 '읽기의 복잡도'까지 종합 판단해 K1~K12, 12단계로 아이에게 꼭 맞는 레벨을 찾아줍니다.

문해력 권위자 조병영 교수는 3만 권의 도서 데이터와 웅진씽크빅의 46년 노하우가 담긴 KRS가 '독서 골든타임'인 아이들에게 진짜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주는, 대한민국 독서교육의 표준이라고 강조합니다.

  • 리딩 인사이트는 조병영 교수님의 KRS 추천사 전문을 활용하여 구성된 시리즈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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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영 교수 – KRS 자문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러닝사이언스학과 리터러시 전공 교수

  • EBS <당신의 문해력> 총괄 자문

  •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교수, 외국인 최초 2026 개정 미국 국가교육발전평가 추진위원 및 개발위원


데이터와 전문성에 기반한 한국독서체계(Korea Reading System, K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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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개발한 ‘KRS’는 책 읽는 아이를 위한 독서 지원 시스템입니다. 그 이름을 풀어보면 Korea Reading System, 즉 ‘한국독서체계’입니다. 한국어 기반의 독서 경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담대한 의도가 보입니다.

KRS는 아이에게 어울리는 도서 선정을 바탕으로 진짜 독서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더욱이, 어느 한 시점에 조립식 가구처럼 뚝딱 만들어진 유행 기술이 아니라, 독서과학에 입각해 방대한 도서 정보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교육적 혜택이 기대됩니다.

도서 수준의 판단, 학습자 독서력 및 성향 진단, 책 추천 시스템과 자율 학습 모니터링, 그리고 전자도서관에 이르기까지 KRS가 지닌 장점들이 우리 아이들 독서 교육에 효과를 발휘해주면 좋겠습니다.



진짜 독서로 책 읽는 아이를 키우는 ‘독자 교육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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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RS 홈페이지

① KRS는 렉사일보다 정교하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텍스트 지수로 렉사일(Lexile)이 있습니다. 렉사일은 주로 한 문장 안에 얼마나 낯선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산출됩니다. 렉사일 지수는 언어적 난이도, 즉 말의 쉽고 어려움에 집중하지요. 그리고 이 지수는 영어권 텍스트에만 해당되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이에 비해 KRS 도서 지수는 한국어로 된 책이 지닌 언어와 내용의 특질 모두를 고려합니다. 독서는 언어를 통해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책의 쉽고 어려움을 온전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언어와 내용 모두를 분석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KRS는 렉사일보다 정교하게 책이 가진 본질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지수입니다. 아직 이렇다 할 도서 지수가 없는 형편에, 한국어 상황을 기반으로 마련된 KRS는 단비와도 같습니다.

② KRS는 토막글이 아니라 ‘완결된 책’의 수준을 판단한다

렉사일을 포함한 기존 텍스트 지수들은 대개 몇 단락의 토막글을 대상으로 합니다. 문장 단위의 분석 기준을 책에서 잘라낸 토막글에 단순 적용해 그 값을 전체 글에 적용해 계산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건물이 벽돌의 조합이 아니듯, 책은 단지 개별 단어와 문장을 기계적으로 이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책의 글은 다양한 의미와 역할을 하는 문장과 문장, 단락과 단락, 부분과 부분이 논리적으로 연계되어 구축된 하나의 온전한 의미적 구조물입니다. 따라서 책은 책 그 자체로 판단되어야 합니다.

KRS는 토막글을 넘어 온전한 책이 지닌 다양한 요소들(표현, 형식, 주제, 구조,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됩니다. 따라서 KRS는 토막글 읽기가 아니라 온전한 한 권의 책 읽기를 안내하고 촉진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③ KRS는 문장의 난도가 아니라 ‘읽기의 복잡도’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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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단지 언어가 ‘쉽다, 어렵다’(linguistic difficulty)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그 책을 읽는 일이 ‘얼마나 복잡할 것인가(reading complexity)’로 판단될 때 더욱 과학적입니다.

문장이 길다고 해서 항상 어려운 책이 아니고, 글밥이 적다고 무조건 쉬운 책도 아니죠. 가령,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영어 화자들이라면 6학년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그 내용과 메시지는 어지간한 6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 읽기는 문장 읽기를 넘어, 책에 담긴 퍼즐 같은 언어와 의미를 자신의 배경지식과 연결해, ‘아하, 그렇구나!’라고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입니다.

따라서 읽기의 복잡도는 문장 난도뿐만 아니라 어휘(빈도와 기능, 향후 학습 기여 정도)의 특성, 글의 형식(구조, 전개, 장르), 필요한 배경지식(주제, 영역, 수준), 디자인(삽화, 이미지, 시각적 장치) 요소들 간의 상호연계성을 고려한 가운데 판단되어야 합니다. KRS는 이들 요인들에 대한 복합적 전문가 평정 및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 모형을 적용해 특정 도서에 대한 읽기의 복잡도를 예측합니다.

④ KRS는 독서량이 중요한 ‘독서 골든타임’에 특화되어 있다

아이가 문장을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이제 아이는 본격적으로 ‘독자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시기를 독서 골든타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것을 뭐라 부르든, 미취학 아동 4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문해력의 토대인 기초 읽기 능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요인이 ‘독서량(amount of reading)’입니다. 독서량은 책의 권수도 되지만, 실제로 책을 읽는 시간이라고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책을 여러 권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깊게 읽는 것도 독서량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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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S는 아이의 독서력을 12단계로 세분화해 진단한다(출처: KRS 홈페이지)

KRS는 이 시기 아이의 독서 수준을 12단계로 세분화해 진단하고, 나아가 특별히 아이의 취향(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과 기질(책을 대하는 평상시의 자세나 책 읽는 모습이 어떠한지)도 범주화해 다채로운 책을 지속적으로 추천합니다. 독서 학습 진도 모니터링, 레벨 도서 KRS 도서관, 부모를 위한 리포팅, 교사를 위한 학습관리 체계도 연계함으로써 아이가 즐겁게 책을 찾아 읽어 독서량을 늘릴 수 있게 지원합니다.



3만 권의 책, 46년의 노하우, 100년의 비전

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합니다

웅진씽크빅의 오랜 비전입니다. 저는 이 말이 참 좋습니다. 어린이의 10년 후의 10년 후의 10년 후가 계속되면, 한 사람의 인생 100년이 채워집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하려면 100년의 큰 계획이 필요하다는 옛말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Think Bigger Than AI

웅진씽크빅의 새로운 비전이죠. AI보다 더 크게 생각하는 아이를 키우겠다는 다짐 같은 것입니다. 저는 이 말도 정말 좋아합니다. AI가 지금보다 훨씬 더 똑똑해지더라도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그보다 더 크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AI 시대에 현명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독서가 키워줍니다.

Read Deeper Than AI

저는 이 말이 웅진씽크빅 KRS의 비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가 인간보다 훨씬 빨리, 훨씬 많이 읽겠지만, 우리는 기계보다 깊게 읽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는 사람이 되는 경험과 진짜 독서를 만끽할 수 있을 때, AI가 아무리 잘 읽는 기계라도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그보다 더 깊게 읽을 겁니다. 깊게 읽으면 크게 생각할 수 있고, 지금 그렇게 깊게 읽고 크게 생각하면 10년 후, 10년 후의 10년 후, 그래서 100년의 인생 여정을 탄탄하게 밟아 나갈 수 있습니다.저는 KRS가 독서과학에 기반한 교육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신뢰를 보냅니다. KRS는 웅진씽크빅이 지금까지 출판한 3만 권의 책 위에 서 있습니다. KRS는 지금까지 웅진씽크빅이 헌신해 온 46년의 역사 앞에 서 있습니다. 이제 KRS가 우리 아이들의 100년을 생각하는 과학적 교육 시스템이 되면 좋겠어요.

지금부터 수많은 아이들, 부모들, 교육자들, 어른들이 보탠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더욱더 좋은 독서 지원 시스템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가정을 넘어 공교육에서도 시스템의 혜택 누릴 수 있어야

마지막으로 저는 KRS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는 가정에서도 자라고 학교에서도 자랍니다. 가정과 학교가 끊어지면 그 불이익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돌아오죠.

반면에 좋은 교육을 위해 기업과 공공이 협업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온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기술력과 공공의 책무성이 만나 각별한 마음으로 협력하면 좋겠어요. 그래서 21세기 AI 변혁이 요청하는 시대적 역량의 결실이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교육적으로 효과적이면서도 문화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을 거예요. 그 일에 우리 모두가 효능감과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KRS가 기여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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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합니다." 웅진씽크빅의 교육 철학을 담아 서비스를 기획하고, 아이들과 함께 꿈꾸며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품에 담긴 진심 어린 기획 의도와 교육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효과적인 자녀 교육 팁까지 확인해 보세요.